조계종 민추본 인천지부 출범...초대 본부장에 법명사 미광 선일스님
조계종 민추본 인천지부 출범...초대 본부장에 법명사 미광 선일스님
  • 김응구
  • 승인 2021.04.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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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인천 법명사 큰법당에서 인천지부 발대식 개최
선일스님, 남북합의 이행 서명운동 등 지역 평화통일 운동 주도 '명망'
조계종 민추본 인천본부 초대 본부장에 선임된 미광 선일스님.
조계종 민추본 인천본부 초대 본부장에
선임된 미광 선일스님.

[시정일보]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스님, 이하 민추본) 오는 5월4일 오후2시 인천 법명사(인천 서구 원적로 163-22) 큰법당에서 인천지부 발대식을 진행한다.

민추본 인천지부는 2014년 12월에 출범한 부산본부에 이어 6년 5개월만에 출범하게 된 두 번째 지역본부이다.

인천본부의 초대 본부장은 법명사 회주 미광 선일스님이 임명 예정이며, 미광 선일스님은 그동안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인천지역내 다양한 사회활동과 함께 청소년 및 군 포교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최근까지도 남북합의 이행을 위한 서명 등 지역내 평화통일 운동을 주도 해온 인연으로 이번에 인천본부의 초대 본부장을 맡게 됐다.

미광 선일스님은 "인천지역이 비록 인구 300만명에 이르지만 교구 본사 하나 없는 불교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곳이지만 적극적인 포교활동과 더불어 서해 5도, 강화도 같은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고 실향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평화통일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는 생각에서 민추본 인천지부 본부장으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지부 발대식에는 민추본 본부장 월우스님과 사무총장 지상스님을 비롯, 인천지역 주요 스님과 지역내 초청인사, 법명사 신도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본부장 월우스님 등 내빈 2~3여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추본은 5월4일 인천본부 출범에 이어 올해안에 강원본부와 제주본부를 연이어 출범시키며 종단내 통일의식 확산과 통일운동 대중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