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행복3농장 오픈
중랑구, 중랑행복3농장 오픈
  • 이윤수
  • 승인 2021.05.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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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오른쪽)은 지난 10일 중랑행복3농장 행사에 참여해 직접 모종을 심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오른쪽)은 지난 10일 중랑행복3농장 행사에 참여해 직접 모종을 심고 있다.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랑행복3농장(망우2호)이 공사를 마치고 10일 주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준공식과 함께 농장을 개장해 텃밭 분양자들에게 모종을 나눠주고 작물 재배 요령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망우3동 113-2 일대에 6568㎡(1986평) 규모로 조성된 중랑행복3농장은 2019년 1농장, 2020년 2농장에 이어 구에서 조성한 세 번째 농장이다. 구는 이곳에 전망데크,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다양한 경관작물도 식재해 텃밭을 분양 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원 같은 농장으로 조성했다. 
 
이번 3농장은 보다 많은 이들이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처음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분양도 실시했다. 구민 분양용 텃밭 119구좌 중 18구좌가 해당되며, 분양료는 무료이다. 일반분양 101구좌는 1구좌당 연간 3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더불어 망우3동 주민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23구좌 규모의 마을공동텃밭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곳에서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치는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전체 면적의 약 40%가 녹지공간으로 도시농업 하기에 최적의 도시”라며,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조성부터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