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석 진 서대문구청장 / 지방자치시대의 나침반이자 반성의 거울로써 충실
문 석 진 서대문구청장 / 지방자치시대의 나침반이자 반성의 거울로써 충실
  • 문명혜
  • 승인 2021.05.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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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석 진  서대문구청장
문 석 진 서대문구청장

 

[시정일보] 사람이 살면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기에 시계보다 더 필요한 것이 나침반이며 또 이 나침반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거울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오류를 수정하고 방향을 바로잡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으로 이 같은 나침반과 거울의 역할을 잘 맡아 온 ‘시정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바른 목적을 가진 사회, 자기반성과 검증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야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주체가 시정신문과 같은 언론입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언론매체들이 있지만, 오랜 단절 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시정신문은 ‘행정이 보이고, 행정이 손에 잡히는’ 전문 매체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국가 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이라는 3대 창간정신은 한 세대가 넘는 세월 동안 면면히 흘러내려오며, 독자들에게 시정신문의 정체성을 뚜렷이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신문 읽기는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이란 말처럼 깊이 있고 공정한 분석을 통해 건강한 공론의 장으로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서대문 지방정부는 코로나19로 초래된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고자 서대문형 뉴딜 추진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시정신문이 33년 성상을 이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인 독자들의 관심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더욱 기다리고 사랑하며 신뢰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