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에서 운영하는 답십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지역주민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향유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답십리도서관은 ‘손에 잡히는 경제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제학을 인문학과 연계해 코로나 시대의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박정호·김두얼 명지대 교수, 김광석 한양대 교수, 양재우 에코라이후 대표 등 저명한 경제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17일 오후 7시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13일까지 총 10번의 강연이 진행되며, 회차별 진행요일이 다르므로 답십리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4d.or.kr/dsn)를 통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경제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든 답십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만큼 가능한 많은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인문학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