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도 누구나 강의 볼 수 있어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가 24일 개강, 7월2일까지 18강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협의회장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자치분권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간 교육기관이다. 이 구청장은 자치분권대학의 초대 총장이기도 하다.
자치분권대학은 지난 3일 네 명의 석좌교수를 추가로 위촉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총장 체제를 신설해 교육사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등 자치분권 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제, 다시, 자치분권’이라는 이름의 교육과정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동·서양 지방자치 역사 △지방자치제도와 패러다임 변화 △새롭게 생각해보는 지방정부·주민자치 △2022년 본격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의의와 한계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에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어도 유튜브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언제든지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 최초 개강 연도인 2017년 당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시작한 도봉캠퍼스는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과정에도 도봉구 주민자치회 위원, 공무원 등 260여 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이동진 총장은 각 지역 캠퍼스(37개 시·군·구)의 개강을 축하하며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각 지역에서 실천하는 행동들이 이제는 지역적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지구적 목표에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이 같은 긍정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확대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자치분권대학 총장으로서 더 많은 자치분권이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고, 더 많은 참여가 더 좋은 지방자치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수강생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