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24일 개강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24일 개강
  • 김응구
  • 승인 2021.05.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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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까지 6주간 18강의 교육진행
유튜브서도 누구나 강의 볼 수 있어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가 24일 개강했다. 이동진 총장(가운데)이 지난 3일 자치분권대학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위촉된 석좌교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가 24일 개강했다. 이동진 총장(가운데)이 지난 3일 자치분권대학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위촉된 석좌교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가 24일 개강, 7월2일까지 18강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협의회장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자치분권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간 교육기관이다. 이 구청장은 자치분권대학의 초대 총장이기도 하다.

자치분권대학은 지난 3일 네 명의 석좌교수를 추가로 위촉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총장 체제를 신설해 교육사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등 자치분권 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제, 다시, 자치분권’이라는 이름의 교육과정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동·서양 지방자치 역사 △지방자치제도와 패러다임 변화 △새롭게 생각해보는 지방정부·주민자치 △2022년 본격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의의와 한계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에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어도 유튜브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언제든지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 최초 개강 연도인 2017년 당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시작한 도봉캠퍼스는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과정에도 도봉구 주민자치회 위원, 공무원 등 260여 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이동진 총장은 각 지역 캠퍼스(37개 시·군·구)의 개강을 축하하며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각 지역에서 실천하는 행동들이 이제는 지역적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지구적 목표에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이 같은 긍정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확대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자치분권대학 총장으로서 더 많은 자치분권이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고, 더 많은 참여가 더 좋은 지방자치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수강생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