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 사업 추진
강북구,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 사업 추진
  • 김응구
  • 승인 2021.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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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월 예산 소진시까지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71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친숙하게 책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책 꾸러미는 영·유아 연령에 맞춰 1~3단계까지 나뉘어 있으며, 단계별 2권으로 구성돼 있다. 사서(司書)나 그림책 관련 동아리 회원들이 주제, 흥미성, 학습성, 연계활동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해당 도서를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4~12월 중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강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아기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한 뒤 양육자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아기수첩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행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시행기관은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7개 구립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13개소,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총 22개소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도서관이 휴관할 경우 택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5월부터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손유희 프로그램,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독서지도, 육아 관련 교육 등 대상 도서와 연계한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 속의 다양한 세상을 체험해보고 생각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이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 읽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