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반려견 문화교실’ 열어
도봉구, ‘반려견 문화교실’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1.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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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놀이터서 22·29일, 내달 5일 등 6차례
도봉구는 초안산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이달 22일 등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반려견 문화교실’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모습.
도봉구는 초안산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이달 22일 등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반려견 문화교실’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모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견 문화교실’을 연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하고 반려견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반려견 문화교실은 초안산근린공원의 반려견 놀이터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열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이달 22일과 29일, 내달 5일 토요일 오후 4~6시까지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10~11월 중 세 차례 열 예정이다. 우천이나 코로나19 확산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1회차에는 예방접종·중성화·건강검진 등 반려견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2회차에는 사회화를 위한 행동학 교육, 3회차에는 노령동물 돌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하스펫탈 동물병원장 이봉희 수의사가 맡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반려인은 당일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면서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 견주와 반려견은 코로나19 방역 협조와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도봉구는 2017년 8월 창동 677(초안산 창골축구장 잔디마당)에 8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 이곳에서 해마다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동물보호 교육과 함께 반려견 문화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반려견 문화교실과 생명존중 동물보호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한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