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제246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강북구의회, 제246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 김응구
  • 승인 2021.05.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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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애·허광행·조윤섭 등 11명 의원, 區 답변 요구
강북구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사진은 11일 유인애 의원이 보충질문을 하는 모습.
강북구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사진은 11일 유인애 의원이 보충질문을 하는 모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는 지난 10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구정질문에는 유인애·허광행·조윤섭·구본승·최미경·이상수·최치효·김명희·김미임·김영준·이정식 의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최미경 의원은 ‘국립4·19민주묘지의 개방 공론화’라는 제목의 구정질문에서 “더 많은 시민이 4·19정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원의 개방에 관한 공론장이 펼쳐지고 있으며, 4·19유족회 등 이해당사자들이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답변서를 통해 “2019년에는 국립4·19민주묘지를 ‘국립4·19민주현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건의문을, 2020년에는 〈국립4·19민주묘지를 민주주의 성지로 확대 조성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국립4·19민주묘지 개방과 함께 역사·교육장소로 발전시키고자 4·19혁명 공법 세 단체와 뜻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2022년은 ‘4·19혁명국민문화제’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자 준비 중”이라며 “또 순례길 트레킹, 4·19 영화상영 등 우이동캠핑장과 연계한 1박2일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반 시민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며, 여행사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로 외국인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광행 의원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이 최근 2년간 동결된 이유에 대해 구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구는 답변서를 통해 “올해 우리 구의 학교당 교육경비보조금 평균 지원금액은 5900만원으로 인근 자치구와 비교해 월등히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교육경비보조금이 동결됐지만 서울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인 우리 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해 더해 매년 다양화되는 교육수요에 발맞춰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11일 제2차 본회의에선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한 구청 집행부의 답변과 유인애 의원의 ‘흰구름 어린이공원도서관’ 설립과 관련한 보충질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