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07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 실시
서초구 ‘2007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 실시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06.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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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1000명…강남성모병원 등 8개 병원 무료검진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보건소가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의 조기발견과 중년 이후 여성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007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그간 유방암 검진사업은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일부로 진행돼 왔으나 수검률, 추후관리 등 미흡한 면이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 유방암은 서구에서 주로 50대에 발병하는 것과는 달리 40대의 빈도가 높아 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돼왔다.
구는 이에 따라 이번 ‘2007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거주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1966.12.31 이전) 출생 여성과 만 40세 이상 유방암 유소견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행한다.
구 보건소는 이번 진료에서 우선 1차로 유방단순촬영을 무료로 실시, 촬영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로 유방초음파촬영을 진행한다. 이때 소요되는 비용은 구에서 1인당 4만원씩 지원하며 검진비 초과시에는 검진자가 부담하게 된다.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지정병원은 강남성모병원(반포동), 가야병원(방배동), 녹십자의원(양재동), 메디스캔의원(서초동), 이홍주 외과의원(방배동), 한신메디피아의원(잠원동), 프렌닥터내과의원(양재동), 한유외과(양재동) 등 8곳으로 전화 예약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장정자 지역보건과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율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젝트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570-6587, 570-68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