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제로, 청렴 서초’ 위한 청렴시책 강력 추진
‘부패 제로, 청렴 서초’ 위한 청렴시책 강력 추진
  • 이승열
  • 승인 2021.05.31 19:12
  • 댓글 0

서초구, ‘2021년 반부패 종합계획’ 수립… 공사 관리감독 분야 집중관리
‘내가 지킨 청렴, 나를 지킨 청렴’ 표어 선정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부패 제로, 청렴 서초’를 목표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구는 ‘2021년 서초 반부패 종합계획’을 4개 분야 20개 세부과제로 수립하고, △청렴1등 도시 서초 구현을 위한 취약분야 집중관리 △기관장‧고위직의 청렴정책 참여 활성화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구민과 직원이 공감하는 실질적인 청렴시책 추진 등 4가지 추진전략으로 올해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렴정책의 핵심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취약분야로 나타난 ‘공사관리 감독분야’를 집중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찾아가는 청렴 트라이앵글’ 사업을 추진한다. 감사담당관이 공사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시공업체와 발주부서 간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갈등상황을 공유·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등 외부청렴도 측정 대상업무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무개선에 활용하는 ‘청렴콜’ △도급액 500만원 이상의 공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부조리·부패신고센터를 안내하는 ‘청렴문자 발송’ △착공 시 설치하는 안내간판에 청렴서약 및 부조리·부패신고센터 관련 내용을 삽입하는 ‘청렴안내판’ 등 공사관리감독 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부 청렴 문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청탁금지법을 철저하게 숙지·준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서약서’ 작성 △5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청렴교육’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다양한 청렴사례와 미담을 알려주는 ‘청렴방송’ 등 청렴시책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내부 직원이 조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수 있도록 ‘청렴소리함’을 확대 운영하고, 6월 한 달간 ‘내부 부조리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해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표어를 공모해 ‘내가 지킨 청렴, 나를 지킨 청렴’을 선정하고, 현수막, 각종 고지서 및 안내문, 민원회신용 봉투 등에 삽입했다. 또, ‘청렴실천 10계명’도 액자로 제작해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하는 등 청렴의지를 다방면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자 의무로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청 전체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아 구민이 행복하고 신뢰받는 청렴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