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동주택 같이살림’ 1단계 사업에 선정돼
도봉구, ‘공동주택 같이살림’ 1단계 사업에 선정돼
  • 김응구
  • 승인 2021.06.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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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우성1차아파트, 단지 내 주민모임 발굴 등 준비
도봉구가 서울시의 ‘2021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1단계 사업에 선정돼 이달 중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도봉구가 서울시의 ‘2021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1단계 사업에 선정돼 이달 중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1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1단계 사업에 도봉구가 선정됐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8일 이 같이 밝히며 이 사업을 이달 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같이살림’은 공동주택에서 주민 스스로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한 뒤, 이를 사회적경제 사업 모델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같이살림 사업은 단지별로 최대 3년을 지원한다. 1년 차에는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제 설정, 2년 차에는 사회적경제 시제품·시범서비스 생산·실시, 3년 차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번 1단계 사업에 선정된 방학우성1차아파트는 향후 지역지원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도봉이어서’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개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자원과 연계한 단지 내 주민모임 발굴 △단지 내 참여자 확보를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진행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간단한 집수리 및 어르신 돌봄 분야 시범사업 수행 △주민모임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등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이 사회적경제를 체감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공동주택단지 내에 사회적경제 가치와 인식이 확산하고, 주민모임 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