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 2차 사업 완료
관악구,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 2차 사업 완료
  • 이승열
  • 승인 2021.06.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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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 6억원 투입, 식생플랜터 보완 설치, 덩굴장미 및 관목류 식재
2차 생태경관 개선사업을 마친 별빛내린천의 모습
2차 생태경관 개선사업을 마친 별빛내린천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별빛내린천이 지난해에 이은 생태경관 개선으로 아름답고 활기찬 힐링공간으로 변모했다. 

구는 동방1교부터 봉림교까지 2차에 걸쳐 실시한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별빛내린천을 자연과 어우러진 도림 속 힐링공간이자 관악구 대표 명소로 조성했다.

별빛내린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타고 한강에 이르는 11km 길이의 하천으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하지만 지난해 1차 개선공사에서 식생플랜터 간격 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비 6억원을 투입, 식생기반을 조성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2차 개선사업을 실시, 지난 5월 완료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구간별 식생플랜터를 보완 설치하고 덩굴장미 3299본과 황금사철, 황매화 등 관목류 7731주를 식재해, 계절에 따라 더 풍성하고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연출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별빛내린천 내 주요 교량 2곳에 걸이화분 44개를 설치 보행자에게 걷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편, 구는 신규 조성한 관천로 일대 띠녹지, 기존 남부순환로 중앙분리대 및 까치고개, 서울대정문입구 등에 조성된 장미 군락지와 별빛내린천이 관악구 전체 경관 향상이라는 상승효과를 통해 도시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별빛내린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을 위한 힐링 공간이자 서울시를 대표하는 휴식공간, 이색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