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제물포길 자전거 힁단연결로 설치
양천구, 제물포길 자전거 힁단연결로 설치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6.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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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제물포로로 인해 단절된 목1동과 목5동 연결에 총사업비 26억을 투입 제물포길 자전거 횡단연결로 건설을 추진한다. 그간 이 지역은 제물포길로 지역간 통행이 단절돼 목동 중심축도로 우회하는등 주민불편이 컷던 지역이다.
제물포길 자전거 힁단 연결로 설치가 결정될 때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구는 보도육교 설치를 대부분 주민들이 바라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어 주민의견을 수렴 연결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11까지 8일간 자전거 이용 가능도로 육교의 설치 여부를 비롯 자전거 이용가능도로 설치 등 10개 문항에 대해 총 3,066명에게 설문조사을 실시했다.
보도육교 설치에 따른 설문조사는 목1동 1,169명을 비롯 목4동 1,124명, 목5동 408명 등 총 3,066명이 응답 보도육교설치에 대한 찬성 57%, 반대 41%로 나타났으며 설치위치는 모세미길과 인접한 지점에 힁단 자전거 횡단 연결도로를 선호했다.
구는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제물포길 자전거 힁단 연결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보도육교 연결로 건설 전·후를 대비한 출·퇴근과 주변 편의시설 이용시 교통수단을 조사한 결과, 보도육교 설치 전에는 편의시설 이용시 자가용 및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64%, 도보 및 자전거의 이용률이 28%였으나 보도육교 연결로 설치 후에는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률이 11%로 53%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보 및 자전거의 이용률을 28%에서 65%로 증가하는 등 자전거 및 도보 이용률이 37%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도육교 연결로 건설 후 유통상업 지구인 홈에버, 현대백화점 등 목동중심축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는 대부분 주민들이 보도육교 설치를 요구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나 일부 주민들이 통행인이 산책로를 통하여 아파트 단지내로 출입하는 것을 반대하고 이로 인해 사생활침해, 녹지훼손 등을 우려하여 반대하고 있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의 목적 및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해 설득하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여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추진하는 제물포길 자전거 횡단연결로(Over-bridge)건설사업은 제물포길로 단절된 목1동과 4·5동간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인접의 홈에버, 현대백화점, 카톨릭스포츠센타, 관공서, 방송국, 오목공원, 신목중, 강서고교 등 이용시설의 거리를 단축함으로써 보행과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주변교통 정체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