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출입구 자동시스템 도입해야”
“구청 출입구 자동시스템 도입해야”
  • 김응구
  • 승인 2021.06.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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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노원구의원 “초과근무수당 부당수급 실태, 주민에 공개해야”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당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청 출입구 자동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당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청 출입구 자동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당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청 출입구 자동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와 함께 “초과근무수당 부당수급 실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이실직고해야 한다”고도 했다.

주 의원은 “하루 한 시간을 공제하고 초과근무수당이 계산되는 점과 한 달 근무일이 20여일인 점 등을 고려하면, 노원구 1600여 공무원은 1인당 월평균 47시간, 하루 평균 두 시간 반 정도 초과근무를 한 셈이다. 이렇게 해서 1인당 평균 50여만원 정도의 수당을 수령한다. 노원구청은 매년 시간외근무수당으로 100억원 정도가 편성돼 대부분 집행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돈 몇 푼에 허위보고, 부당수령 등으로 양심을 팔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 30년이었다”며 “이제 그만두자, 홀가분한 마음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꼭 필요할 때 시간외근무를 하고, 시간당 단가 인상이나 초과근무 상한시간 축소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자”며 “더불어 행정안전부에 임금체계 개편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라고 이야기하자”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