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꼭 맞는 섬’ 33곳 추천
‘당신에게 꼭 맞는 섬’ 33곳 추천
  • 이승열
  • 승인 2021.06.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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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가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지난 14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섬 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섬 관광 전문가 자문과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주제에서 33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걷기 좋은 섬’은 섬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사량도, 연홍도 등 10개 섬이 선정됐다. 또, ‘사진찍기 좋은 섬’은 젊은 관광객이 누리소통망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해변, 노을, 해안절경 등을 보유한 섬으로 송이도, 위도 등 9개 섬을 선정했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5개 섬이 선정됐다. ‘쉬기 좋은 섬’은 인적이 드물어 힐링여행을 할 수 있는 죽도, 이수도 등 3개 섬이 뽑혔다. ‘체험의 섬’은 낚시, 갯벌 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시호도, 욕지도 등 6개 섬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찾아가고 싶은 33섬’의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8월6∼8일 경남 통영시에서 열리는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온라인 전시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나라의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다”라며, “우리 섬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려 더 많은 분이 섬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