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 구축
‘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 구축
  • 이승열
  • 승인 2021.06.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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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발생 시 유해화학물질 정보 신속히 확인, 현장대응
화학사고 대응정보 통합검색기 활용 시 취득 자료 예시 (암모니아 누출)
화학사고 대응정보 통합검색기 활용 시 취득 자료 예시 (암모니아 누출, 소방청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각종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전산화한 ‘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를 구축해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화학사고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화재·폭발·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유해화학물질 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책이나 문서 형태로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화학사고로 출동할 때 정보를 얻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정보통합 검색기 구축으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중앙119구조본부에서 구축한 정보통합 검색기는 화학물질 3000여종의 정보를 담고 있다. 화학물질의 한글명, 영문명, UN번호, CAS번호, 약어 등 기초 정보만 검색하면, 누출·화재 시 대응 방법, 누출 측정장비, 물질의 위험도 등 화학사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검색기를 활용해 화학사고 대응에 필수적인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