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홍천군 우호교류 협정 체결
도봉구·홍천군 우호교류 협정 체결
  • 김응구
  • 승인 2021.06.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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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품과 문화·관광 교류 촉진 다짐
도봉구와 강원도 홍천군이 지난 25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이동진 도봉구청장, 그 오른쪽 옆이 허필홍 홍천군수다.
도봉구와 강원도 홍천군이 지난 25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이동진 도봉구청장, 그 오른쪽 옆이 허필홍 홍천군수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와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지난 25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날 협정식에서 두 도시는 향후 지역특산품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교류 촉진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정에 따라 두 도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구·군민의 날 상호 초청 및 방문 △지역 주요축제 방문 △재해 발생 시 자원봉사 및 물자지원 등의 인적·물적 자원 지원 협조는 물론, △농촌(문화)체험단 교류 △문화·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참여 등 행정 전방위에 걸쳐 지속가능한 실무 협력들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날 도봉구는 우호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구 대표산업인 양말산업을 소개하고 양말‧손수건 세트를 선물했으며, 홍천군은 군의 상징 마크이자 자랑거리인 무궁화 묘목을 전달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홍천군과 도봉구의 서로 다른 도시 특성을 활용해 상호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또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양 도시가 서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로써 구는 국내에선 2012년 전라북도 부안군, 2017년 경기도 양주시, 2019년 강원도 원주시, 올해 강원도 홍천군과 우호교류를 맺었으며, 국외에선 1996년 중국 북경시 창평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