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 서초3동(동장 이재진)은 산정현교회(담임목사 김관선)가 후원한 선풍기를 지난 18일 주거취약계층 20여가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은 관내 주거취약계층 중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해 교체가 필요한 가구를 선정했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했다. 아울러 폭염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여름철 건강도 살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세 걱정으로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했는데, 선풍기를 받게 돼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정현교회는 지난 5월 중장년 1인가구 영양꾸러미를 후원한 데 이어, 이번 선풍기 후원까지,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활동으로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진 동장은 “이번 선풍기 지원이 취약계층 세대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적지원뿐만 아니라 이번 선풍기지원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