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상생 ‘청년마을’ 12곳에 조성
지역·청년 상생 ‘청년마을’ 12곳에 조성
  • 이승열
  • 승인 2021.07.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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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합동 발대식
2021년 청년마을 12곳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마을’이 올해 12개 지역에서 추진된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2021년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을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했다. 

청년마을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주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마을’, 2019년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 등 매년 1개씩 시범 조성해 오다가, 올해는 12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청년마을이 추진되는 곳은 △부산 동구(초량동) △인천 강화군(강화읍) △울산 울주군(상북면) △강원 강릉시(중앙동) △충북 괴산군(감물면) △충남 공주시(중학동) △충남 청양군(청양읍) △전북 완주군(고산면) △전남 신안군(안좌면) △경북 상주시(남원동) △경북 영덕군(영해면) △경남 거제시(장승포동) 등이다. 

청년마을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공간, 창업 공간 등으로 탈바꿈하고, 보유한 아이디어를 지역특산물, 전통사업 등에 연계해 훌륭한 창업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다. 또,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 

선정된 12개의 청년마을은 별도 누리소통망을 개설해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자 모집, 지역살이 프로그램 진행 등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예컨대, 괴산군 청년마을은 12곳 중 처음으로, 지난 14일 지역 관계자들을 초대해 ‘뭐하농 1기 어벤져스(강철농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년마을의 다양한 활동은 공식 누리집(localcity.modoo.at/?link=dg2eqi3t)에서 볼 수 있다. 

행안부는 오는 12월, 12개 청년마을 사업 진행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청년마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