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드림스타트’ 여름학교 ‘써머드림’ 운영
도봉구, ‘드림스타트’ 여름학교 ‘써머드림’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1.07.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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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두 달간… ‘마따호쉐프 독서토론’ 등 마련
도봉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두 달간 ‘드림스타트’ 여름학교 ‘써머드림’을 운영한다.
도봉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두 달간 ‘드림스타트’ 여름학교 ‘써머드림’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두 달간 ‘드림스타트’ 여름학교 ‘써머드림’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부진, 심리적 불안, 가정 내 불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해 문화·심리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써머드림은 △‘마따호쉐프’ 독서토론 △‘내 마음 엿보기’ 만다라 심리상담 △가족여행 및 문화체험활동 바우처 지원 등 세 부문으로 구성했다.

먼저, 마따호쉐프 독서토론은 드림스타트 아동 8~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는 도봉기적의도서관, 매주 수요일에는 도봉구민회관에서 권역별로 진행한다. 마따호쉐프란 ‘네 생각은 무엇이니?’라는 뜻으로 유대인 교사가 수업시간에 가장 많이 건네는 단어다.

내 마음 엿보기 만다라 심리상담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드림스타트 12가구 내외를 대상으로 희망참여 양육자와 아동을 동시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무의식 드로잉을 통해 현재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어 극복방안을 찾아간다. 양육자와 아동이 동시에 참여하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가족여행 및 문화체험활동 바우처 지원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여가 활동이 줄어든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올해도 부모·가족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50가정 내외를 선정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가족 단위 여행과 문화체험활동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