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이윤수
  • 승인 2021.07.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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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정치결사체 ‘포럼 동심동행’, 7월2일 석동현 변호사 초청 강연회
박태권 회장(포럼동심동행)
박태권 회장(포럼동심동행)

[시정일보] 충남지역 정치결사체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 회장 박태권)’이 7월2일 오후 2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석동현 변호사 초청 강연회 및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동심동행'은 충남의 정체성을 살리고 낙후된 정치역량을 끌어올려 제 목소리를 내고자 결성된 모임으로, 지난 근현대에서 소외되고 홀대받던 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충청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해 대한민국과 충청을 바르게 이끌어가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마음이 하나면 가는 길도 하나, 마음이 같으면 함께 가야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홀대받는 충청의 부활을 위해 박태권(전 충남지사) 및 최기복(시사평론가),최종진.정찬모 사무총장(전 단국대부총장),성무용(전 천안시장), 강복환(전 충남교육감) 등 전‧현직 지도자, 교수, 석‧박사 등 50여 명과 도병수 변호사 등 충남의 15개 시군 회장 등 6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심동행은 2015년에 충남의 지식인‧지도자들이 학술단체를 구성하고 꾸준히 후학과 지도자들을 육성하며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와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가 흔들리는 위태로운 시점에 이르러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어서 직접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며 “사람사는 곳, 인성이 숨쉬는 곳, 미래비전이 있는 대한민국으로 만들고자 첫 번째 강사로 석동현 변호사를 모시게 됐다”고 했다.

이번 석동현 변호사 초청강연포럼은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 강연으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박찬종 변호사, 이명수 국회의원, 주동담 언론사협회총재, 김을동 전 국회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대한불교대각정 종정 석만청스님 등 기독교 및 천주교계 성직자들은 물론, 뜻을 같이하는 전‧현직 교수진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날 모든 진행은 유튜브 ‘충청의 소리’와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최기복 상임부회장은 “충청이 침묵하고 외면하고 귀를 막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이 땅의 아픔을 다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충청에서 태어나고, 삶의 터전을 충청에 뿌리내린 것이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고뇌와 형극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포럼 동심동행은 천안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회, 서울, 인천, 수원, 대전, 세종, 충청의 지방 도시 등 전국을 순회하며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