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방위교육장에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에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 이승열
  • 승인 2021.07.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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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00명 접종 목표… 하루 최대 2000명 접종 가능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5일, 미성동에 소재한 관악구민방위교육장(문성로16다길 135)에 ‘코로나19 백신 제2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구는 시설 설치 후 2주간에 걸쳐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 모의훈련 등을 진행하며 원활한 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제2예방접종센터에서는 정부지침에 따른 화이자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1일 접종 인원 600명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구는 하루 최대 2000명에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지원인력 20명으로 운영하며, 백신관리와 이상반응 대응인력은 별도로 구성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15일 관악구민종합체육관에 제1예방접종센터를 개소, 75세 이상 어르신과 데이케어센터 입소자 등 약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체 동의자 3만여명 중 2만9000여명이 접종을 완료해, 1차 접종률 96.3%를 기록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2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구민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