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 김응구
  • 승인 2021.07.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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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판매… 152억원 규모
강북구가 12일부터 ‘강북사랑상품권’을 추가로 판매한다. 상품권 발행은 152억원 규모다.
강북구가 12일부터 ‘강북사랑상품권’을 추가로 판매한다. 상품권 발행은 152억원 규모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2일부터 152억원 규모의 ‘강북사랑상품권’을 추가로 판매한다. 지난 2월 150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행이다.

이번 상품권은 두 차례에 걸쳐 분할 발행한다. 1차 70억원, 2차 82억원 규모다. 2차는 9월6일 추석 명절에 맞춰 선보인다.

강북사랑상품권은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발행할 때마다 조기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상품권은 1만원·5만원·10만원권 세 종류가 있으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으로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구매는 20개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하나를 내려받은 후 결제계좌와 연결하면 된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지역 내 9148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 점포, 일부 대기업 계열사, 연 매출액 10억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선 이용이 불가하다. 동네 제로페이 가맹점 현황은 ‘지맵(Z-MAP)’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보여준 열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강북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게 됐다”라며 “상품권 할인판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