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再인증
도봉구,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再인증
  • 김응구
  • 승인 2021.07.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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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인증 효력
2019년 8월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열린 ‘제28차 청소년 내고장알기 환경탐사 보고회’ 모습.
2019년 8월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열린 ‘제28차 청소년 내고장알기 환경탐사 보고회’ 모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획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된 사업은 총 28개 그중 도봉구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 사업은 2018년 최초 인증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인증을 획득한 것.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이하 ESD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민간기관과 학교를 비롯해 각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이해도, 사업의 독창성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기관에 ESD 인증을 수여한다.

프로젝트 평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문 심사평가단이 △거버넌스 정책·역량 △시설·운영 현황 △교육과정·교수법 △지역사회 파트너십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도 등 공식 기간 중 수행한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심사했다.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 사업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인식과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 기반으로 이뤄지는 세대별 맞춤 교육이다.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 탐사단 운영’이나 ‘청소년 기후보전 작품 공모전’은 20년 이상 이어온 도봉구의 대표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으로, ESD 교육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사업은 2024년까지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로써 인증 효력을 갖는다. 이에 따른 인증서와 현판도 수여된다. 아울러 인증기간 동안 관련 문서나 홍보물 제작 시 공식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재정지원이나 컨설팅, 유네스코 산하 네트워크 간 사례공유 등 사업의 발전・확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이 도봉구의 대표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