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홀몸 치매어르신에게 ‘안심키트’ 배부
도봉구, 홀몸 치매어르신에게 ‘안심키트’ 배부
  • 김응구
  • 승인 2021.07.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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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100명 대상
지난달 24일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홀몸 치매 어르신에게 혹서기 안심키트를 전달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홀몸 치매 어르신에게 혹서기 안심키트를 전달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치매안심센터가 홀몸 치매 어르신 100명에게 ‘혹서기 안심키트’를 9일까지 배부한다.

도봉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운 여름까지 겹쳐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할 치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이번 안심키트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지원 대상은 센터에 등록된 홀몸 치매 어르신 중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100명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혹서기 안심키트는 △쿨매트 △모기기피제 △약달력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전달과 함께 혹서기 안전교육과 신체·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 치매 어르신들이 정서·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어르신 중 신체·심리·사회·환경적 요구와 문제에 직면해있는 대상자에게 집중 개입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관리와 관련한 상담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955·3591~3) 또는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