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 ‘야간진료’
영등포구보건소 ‘야간진료’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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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시작…오후 6시∼10시까지-다른 구 주민도 이용 가능

영등포구(구청장권한대행 박충회) 보건소(소장 최병찬)는 지난 13일부터 관내외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00년7월부터 시행된 의료분업 등 의료정책의 변화에 따라 의사 처방전 없이는 약을 구할 수 없으며 특히 종합병원 응급실을 제외하고는 야간에 진료하는 동네의원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일반 동네의원의 진료가 종료되는 야간 시간대에 고열을 비롯 복통, 식중독, 가벼운 외상 등의 긴급한 질환에 대해 1차 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의 야간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일·공휴일은 휴무)로 장소는 보건소 1층 야간진료실에서 운영된다.
특히 구는 이를 위해 야간근무의사를 채용 간호사와 운전기사, 행정요원 등으로 진료팀을 편성 영등포 관내주민 외에 이용을 원하는 타구 모든 주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구 보건소의 위치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연결되는 등 교통이 편리한 잇점이 있어 직장인을 비롯 맞벌이 부부, 병원응급실 이용이 부담스러운 경증환자 및 저소득층 등의 많은 이용과 야간에 적기·적정의 진료 서비스와 의료비 절감의 효과까지 효율적인 야간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