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주민 동의 서명서’ 접수받아
강북구의회,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주민 동의 서명서’ 접수받아
  • 김응구
  • 승인 2021.07.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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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샘역 주변 3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부터
강북구의회는 8일 솔샘역 주변 3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부터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을 위한 주민 동의 서명서’를 접수받았다. 맨 오른쪽이 이용균 의장.
강북구의회는 8일 솔샘역 주변 3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부터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을 위한 주민 동의 서명서’를 접수받았다. 맨 오른쪽이 이용균 의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의회 이용균 의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 의회에서 솔샘역 주변 3개 아파트(SK북한산시티·두산위브트레지움·미아삼각산아이원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만나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을 위한 주민 동의 서명서’를 접수받았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그러나 지금의 우이신설선은 강남으로의 교통 편의성을 기대만큼 충족시켜주지 못해 많은 강북구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3곳 입주자 대표는 지난 6월 하순부터 약 2주간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효과를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동의 서명을 받아 강북구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입주자 대표들은 “강북구민의 교통 편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홍보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동의 서명을 받아 더 많은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균 의장은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과 관련한 사항은 우리 의회에서도 많이 공감하고 있어, 지난 6월 ‘경전철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균 의장은 덧붙여 “동의 서명서를 통해 서울시, 다른 자치구와 협의해 많은 강북구민이 희망하는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북구의회는 지난 6월 ‘경전철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 촉구 건의안’을 통해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신설동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승인해 줄 것 ▲강북구민의 교통 환경 개선과 생활권역의 확보를 위해 정당한 교통복지 보장 ▲지역 간 양극화의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교통망 대책 마련 등을 정부와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