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제안
코로나 시대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제안
  • 문명혜
  • 승인 2021.07.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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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영 의원, “자전거 전용 횡단보도 반드시 설치해야”
정은영 의원
정은영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의회 정은영 의원(더민주당, 신사2동ㆍ증산동ㆍ수색동)이 코로나 시대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정은영 의원은 제284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자전거도시가 지닌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주제로 발언하며, 몇가지 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정은영 의원은 “지금 세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 나라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자전거를 타면 탄소배출량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고, 체중 감량효과도 커서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도 막을 수가 있기에 친환경 녹색도시를 내세우는 선진 도시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한강공원이나 시외곽의 자전거도로 등을 보면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자전거도로가 지속적으로 발전 중이라는 것을 느끼지만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차도와 도로가 동떨어진 외곽에 마련된 것이 대부분이고, 생활과 체육 두가지 요소가 쉽게 융합되지 않는 우리나라 레포츠 문화시스템의 한계도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은평구의 경우 자전거 전용도로인 불광천 4.2km, 자전거 전용차로인 연서로 2.3km,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인 24.33km 총 30.83km 21개 노선이 있다”면서 이와 관련, 몇가지 제언했다.

정 의원이 제안한 골자는 △불광천 자전거 전용도로 재정비 △자전거도로 진입구간 및 자전거 안전표지판 필요 △자전거 우선도로가 아닌 자전거 전용차로 필요 등이다.

또한 사고예방을 위해선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와 자전거전용 횡단보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함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