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미용봉사회 ‘10년째 몰래 사랑’
남양주시 이·미용봉사회 ‘10년째 몰래 사랑’
  • 시정일보
  • 승인 2007.07.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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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부터 매주 수요일 어르신들 무료서비스


남양주시 학습동아리 이·미용봉사회(회장 김선미)가 10년 동안 미용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 여성교육 미용자격반 수료생들로 구성된 이·미용봉사회 김선미 회장외 회원 20명이,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수요일 와부읍민회관과 조안면사무소, 남양주시 제2청사 교육실 등을 순회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
김선미 회장은 “10년 동안 실시하다 보니, 이제는 어르신들이 봉사날짜에 접수순서까지 정해놓고 기다리고 계신다”고 밝히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보다 색다른 기술로 어려운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게 되어 행복하며, 어르신들과 주고받는 환한 미소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회원 중에 미용실을 운영하는 바쁜 회원도 있지만, 봉사날짜에는 어김없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우리봉사회가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희생정신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