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북구의 민선 7기 3주년, 그리고 1년
[동영상] 강북구의 민선 7기 3주년, 그리고 1년
  • 김응구
  • 승인 2021.07.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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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 7년 연속 최고등급 수상
민선7기 공약사업 가운데 77건 완료, 24건 추진 중
강북구 빛낼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총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민선 7기 3년이 지나고 이제 막 4년 차에 접어든 7월. 3선(選)의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강북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올해까지 7년 연속 최고등급(SA)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먼저 이야기했다.

박 구청장은 그러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키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초단체장 공약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1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말한다. 강북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모두 아홉 차례, 특히 공약이행 평가는 2015년부터 7년을 내리 최고등급을 받았다.

박 구청장은 2010년부터 11년간 한결같이 강북구를 이끌면서 한시도 잊지 않은 것이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이다. 그러기 위해선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꼭 필요하다. 그 소통을 위해선 가능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박 구청장은 그 역할에 충실했다. 그리곤 구정에 반영하고, 하나둘 결실을 맺었다. 기초단체장 공약평가 결과는 그 좋은 예다.

그럼, 민선 7기의 공약사업은 지난 3년간 얼마큼의 성과를 거뒀을까.

강북구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은 크게 7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활기찬 교육도시,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 매력적인 발전도시, 편안한 복지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예방하는 안전도시, 소통하는 열린도시가 그것. 이를 분야별로 세분화하면 모두 101가지 사업이다.

강북구에 따르면, 이중 지난 6월까지 추진을 완료한 사업은 77건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24건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활기찬 교육도시는 19건 중 17건을 완료했고,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는 14건 중 8건을 완료했다. 또 매력적인 발전도시는 18건 중 7건, 편안한 복지도시는 29건 중 26건, 소통하는 열린도시는 7건 중 5건을 완료했다. 친환경 녹색도시와 예방하는 안전도시는 각각 7건의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강북구의 비전 중 하나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다. 이와 관련, 박 구청장은 “올해와 내년은 다양한 결실을 통해 구민 모두가 강북구의 발전과 높아진 위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여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의 완성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는 강북구에 유난히 많은 역사문화 공간·시설·성지 등의 자원을 선(線)과 면(面)으로 잇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강북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복안이다. 강북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산 중 하나인 북한산을 비롯해 민주화의 성지 국립4·19민주묘지, 건국 초석을 다진 순국선열 16위 묘역, 3·1운동 발상지 봉황각, 우이구곡(九曲), 조선왕릉 채석장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지난 3월 개장한 ‘우이동 가족캠핑장’도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의 한 줄기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 덕분에 캠핑족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이 캠핑장은 지금보다 더 넓은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규모의 인공암벽장과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조성, 우이동 산악문화 H.U.B.(허브) 개관 추진 사업도 한창이다.

강북구의 또 다른 비전인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를 위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도봉세무서 복합개발’이 순항 중이며 오랜 기간 방치됐던 우이동 유원지 구(舊) 파인트리 사업은 재추진돼 올 하반기 휴양콘도미니엄 ‘파라스파라 서울’로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북구 종합체육센터와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건립, 공영주차장 건설, 보건지소와 청년복합센터 건립,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확충, 서울시 어린이 전문병원 조성 등 동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지역 인프라 구축에도 한창이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강북구는 구민 여러분과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희망강북’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으로 구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고, 그 신뢰를 동력으로 삼아 강북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을 살피는 데 더 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