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노란 물결에 ‘풍덩’
유채꽃 노란 물결에 ‘풍덩’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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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안양천변 3000평 유채꽃 만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 98년부터 구일역부근 안양천변 약 3,000평에 조성한 유채꽃 밭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구는 빈 공지의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농촌풍경이 풍기는 정서를 통해 인성을 회복함은 물론 점차 감소해가는 자연공간을 확충 인간과 자연의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채꽃밭을 조성 구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초여름의 날씨가 계속되자 예년에 비해 약 1주일정도 빠르게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유채꽃 밭은 샛노란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약 8,00여명이 이곳을 찾는 등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와 사진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자연을 배울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구는 안양천 뚝방에 정자와 바람개비 등을 마련 자연경관과 함께 잘 어우러진 시민공원 조성으로 구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아울러 구일역을 중심으로 좌우측으로 연결된 왕벚나무 산책길과 축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 자연학습도 체험하고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금년 안양천 유채꽃은 4월 중순부터 다음달 말일까지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이 곳은 구민들의 여가선용과 학생들의 자연학습 체험은 물론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