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도봉구민 탄소중립 실천요령 매뉴얼인 ‘Green Life, 내가 그린 Green Dobong!’ 4500권을 제작해 이달 중 지역사회에 배포하고 전국에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뉴얼은 도봉구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담은 헌장과 함께 1부에서 3부까지 102쪽으로 구성했다. 1부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행동할 수 있는 건물·수송·에너지·순환·숲·생활·교육 등 7대 분야별 실천 요령, 2부는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서약서, 3부는 구민 지원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정보를 각각 담아냈다.

구청 홈페이지 알림·예산→행정자료실→e-book자료실에서도 볼 수 있다.

도봉구는 매뉴얼 중 1850여권을 14개 동 주민자치위원‧통장, 111개 각종 위원회‧협의체, 93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각 동대표 등에 우선 배포하고, 향후 신규 전입하는 세대에도 한 권씩 배부할 수 있도록 동마다 100권씩 비치했다.

또 관내 47개 초·중·고등학교에 470권을 배부해 학생들의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 참여와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 유관기관은 물론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회원도시 등 전국 지자체에도 업무자료로 배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당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제 지구적으로 생각하되 지역에서 행동에 나설 때”라며, “구민 생활에 필요한 탄소중립 실천요령을 모아 매뉴얼을 제작·배포했으니 구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