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민자유치 복합보육시설 건립
영등포구 민자유치 복합보육시설 건립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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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공익재단과 협약 체결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신길4동232-20번지 소재 1동1마을 공원 내에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보육시설을 건립한다. 구는 현재 26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나 신길4동(동장 이병진)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이 없어 맞벌이부부 가정 및 저소득 가정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소유지인 마을공원 내 민자유치 보육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투자자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9일 사회복지법인 하나금융공익재단(대표 이규성)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신길4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공익재단에서 시설 건립비 전액 25억원을 부담하며 건립 후에는 보육시설에 대한 20년간 무상사용허가 및 위탁 운영권 부여를 조건으로 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올 9월 착공 2008년 초 완공될 복합보육시설은 연면적 1,274㎡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로 운영되며 1층은 보육실과 원장실 및 식당이, 2층은 보육실 및 도서실, 3층은 보육정보센터·교육실·자료실 등으로 이루어져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과 전문적인 보육 정보 서비스 제공 등 복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보육시설 건립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보육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앞으로도 구립어린이집 건립 및 재건축, 기능보강 등을 추진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