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의정칼럼 / 의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구민과 함께 이겨낸 값진 시간
자치의정칼럼 / 의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구민과 함께 이겨낸 값진 시간
  • 고 기 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 승인 2021.08.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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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기 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고 기 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고 기 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2018년 제8대 영등포구의회가 구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서 출범한 이래 2020년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문득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지난 1년, 전례에 없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동료의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구민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을 다하였다.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활동,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올 상반기 임시회, 정례회에서 1·2차에 걸친 추경예산을 통하여 신속한 재해·재난 대응과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경제, 주거,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검토하여 의결했다.

또한 8대 의회에서는 의원 발의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 시기적절한 조례안을 112건 발의했다.

이러한 성과는 선대(1~7대) 의원들은 발의 건이 평균 28건이었던 것에 비해 8대 의원들은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정책의정을 펼쳐나간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면서 지방자치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더욱이 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지방의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 변화의 일환으로 지방의회 운영에 있어 자율화가 생기고 지방자치단체 행정부로부터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자율적인 운영권과 독립된 인사권으로 좀 더 원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추어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서로 합심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 5월31일, 우리 의회는 울릉군의회와 상생 및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7월23일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를 강행한 일본에 대응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킬 계기가 돼 더욱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또한 다가올 8월15일 영등포구 관내로 확장 이전을 추진 중인 독도체험관 사업에도 이번 협약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6일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 변경된 소식이 전해졌다.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설립된 이래 지위가 변경된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 하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와 같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해 본다.

영등포구의회에서도 구민 곁에서 구민의 염원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선진국민으로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는 톱니바퀴와 같다고 생각한다. 영등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적극 협력해 구민의 마음과 생각을 담아 새롭게 변화된 영등포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것이다.

2019년 구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여 영등포구의 50년 숙원사업이었던 영중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듯이 앞으로도 ‘영등포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사업’,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등포역 주변 정비사업’, ‘국회대로 실개천 조성추진 사업’, ‘양평2동, 신길3동의 수영장을 겸비한 복합문화체육시설’, ‘신안산선 개통’, ‘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 ‘대림유수지 다목적 체육시설’, ‘의료·금융특구 정착’ 등 크고 굵직한 사업들이 무리 없이 완결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남부도로사업소와 메낙골공원 부지 활용에 있어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앞으로 남아있는 1년, 의장으로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동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좌하여 ‘성공한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회에 주어진 과제를 확실히 마무리해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서 구정의 동반자로서 집행부와 힘을 모아 의회가 해야 할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다.

또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구민의 염원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의정, 정책의정, 바른의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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