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추진 보고회 개최
양주시,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추진 보고회 개최
  • 서영섭
  • 승인 2021.08.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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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일 부시장 주재 2021년 상반기 양주시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추진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종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국·과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추진 목표를 제시하고 상반기 역점 사업 추진 실적, 부서별·읍면동별 추진 실적, 향후 추진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양주시의 초미세먼지 측정 수치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평균 32.1㎍/㎥(일), 나쁨일수 96일 △2018년 26.7㎍/㎥(일), 나쁨일수 92일에서 △2019년 26.1㎍/㎥(일), 나쁨일수 73일 △2020년 9월 기준으로는 19.8㎍/㎥(일), 나쁨일수 44일로 크게 개선됐으며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23.2㎍/㎥(일), 나쁨일수 24일로 작년 코로나 상황 이후 평균 수치가 올랐으나 경기도 평균보다는 낮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이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민선 7기 중점 추진 공약사업으로 선정, 2019년 3개 분야 총 192억원, 2020년 4개 분야, 총 248억원 등을 연차적으로 투입했으며 2021년에도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 사업 추진 중으로 양주시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특히, 양주시는 2021년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감동양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작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양주시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설계 등에 착수했으며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돌입했다.

또한 부서별, 읍면동 상반기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사회복지과에서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공기청정기 렌탈료 지원사업, 공원사업과는 그린커튼,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올해 신규 추진 중이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업경제과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청소행정과는 아이스팩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관광과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양주시농업인학습단체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진행하는 등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회천2동의 아이스팩 수거사업,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 모아모아데이 운영, 무단투기지역 양심화단 설치사업, 양주2동의 무단 투기 지역 시민참여 양심화단 설치, 아이스팩 수거 사업 등 지역 주민들을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읍면동별 특색있는 탄소중립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내 미세먼지 저감 시책과 탄소중립 추진 방향 설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미세먼지,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근본적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