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결산과 예비비, 예산 사용 투명해진다
은평구 결산과 예비비, 예산 사용 투명해진다
  • 문명혜
  • 승인 2021.08.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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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위원장, ‘결산서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조례안’ 대표발의
정준호 위원장
정준호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은평구에선 결산과 예비비 등 예산 사용이 더욱 더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의회 정준호 재무건설위원장(더민주당, 불광1동ㆍ불광2동)이 대표발의한 <은평구 결산서 등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이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을 별도 안건으로 분리해 의회가 각각 안건에 대해 승인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한 게 핵심이다.

정준호 위원장은 조례안 발의와 관련, “은평구의회의 집행부 예산 사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주민의 소중한 세금 사용에 대한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면서 “이를 통해 구민의 세금이 보다 더 투명하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지방회계법> 규정에 의해 결산서 등을 작성해 은평구의회에 다음 회계연도 5월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또한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관한 의회 심사 결과 시정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담은 구청장 책무사항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