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TNR ‘친환경 덤프차 자동덮개’ 빅히트
대광TNR ‘친환경 덤프차 자동덮개’ 빅히트
  • 이승열
  • 승인 2021.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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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차 자동덮개 ‘세계특허’…한번 설치로 영구 사용, 낙하ㆍ분진 100% 방지

 

제품유실 방지는 기본

깔끔한 미관으로 호평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광TNR㈜은 친환경 덤프차 자동덮개를 개발해 세계특허를 취득하고 국내외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덤프차 자동덮개 특허기업’이다.

대광TNR㈜ 장두대 대표가 개발한 적재함 덮개는 단 한번의 설치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천 덮개의 경우 2~3년마다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화물차 수명이 약 20년임을 감안할 때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

대광TNR의 덤프차 자동덮개는 적재물의 외부 누출 및 낙하, 빗물 유입을 방지하고, 비산먼지를 차단한다. 자동개폐에 따른 편리성, 깔끔한 외관 등도 장점이다. 3억원의 제작연구비가 투입된 자동덮개는 3일의 공정을 거치면 장착이 가능하고, 순수 국산부품으로 제작돼 A/S도 쉽다.

환경부는 2016년 7월1일부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경우 건설폐기물이 흩날리거나 누출되지 않도록 상부 전체가 덮여 있는 차량을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적발 시 과태료 200만원, 2차 적발 시 과태료 300만원, 3차 적발 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받게 된다. 1차 경고,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 4차 영업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도 따른다. 이 때문에 폐기물차량 밀폐형 덮개의 설치는 필수적이다.

대광TNR㈜ 장두대 대표는 한진㈜에서 물류하역작업 및 중량물 운송을 28년 동안 맡다 퇴직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운송회사를 경영했다. 이때 장 대표는 덤프차에서 떨어지는 낙하물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곧바로 적재함 덮개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낙하 및 분진을 100% 방지하는 덤프트럭 적재함 자동덮개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받았다.

대광TNR㈜은 2002년 물류운송 대광특수운송㈜으로 시작했다. 한진㈜, 천일정기화물㈜에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있으며, 2003년 울산 한국프랜지 운송 참여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동일산업,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세정㈜-현대자동차 직납, 대성엘티㈜, 명신산업㈜, 글로벌티엔엠㈜ 등의 기업의 운송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친환경 덤프트럭 덮개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대광TNR㈜은 경상북도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지사, 행정안전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포항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또, 2015년 행정안전부 세금 감시단, 2017년 행전안전부장관 예산 바로쓰기 국민감시단에 위촉됐다.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에 지정됐다.

장두대 대표는 “대광TNR㈜은 ‘환경오염 방지’와 ‘생명안전’에 앞장서는 것을 기업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분진 및 낙하물 안전사고, 환경오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