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 운영
서초구,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 운영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07.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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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초등생ㆍ학무모 320명 대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1일 80명(학생 50명ㆍ부모 30명) 총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탐사코스는 양재천을 접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원→양재천→양재천수질정화시설→서초목공소→환경홍보관 등으로 2시간여 동안 코스별로 이동하며 생태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설명도 함께 듣는다.
신청은 20일까지 이메일(hue1482@empal.com) 또는 Fax(570-6592)를 통해 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산업환경과(570-637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양재천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생활하수로 인한 심각한 오염으로 물고기나 조류 등의 서식이 불가능했으나, 서초구가 지난 1995년부터 하천환경복원 사업을 펼친 결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 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영복 산업환경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도심 생태환경 현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조그만 관심과 실천으로도 우리의 환경을 되살릴 수 있다는 의식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