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지난 13일, 비영리단체인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 동구지회에 중고 전산장비를 무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용처리 대상 전산장비 중 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선별해 취약계층에 지원한 것. 

소방청에 따르면, 내용연수가 경과한 물품 등 불용 대상 중 활용이 가능한 것은 물품관리법 제38조에 따라 비영리단체에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소방청이 이번에 지원한 전산장비는 컴퓨터 77대, 모니터 60대, 노트북 1대, 프린터 1대 등 139대로,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 동구지회는 이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교육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는 장애인·장애인가족·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무료교육과 보급 등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원했다”라며, “향후에도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