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선우·우림지구 공원 조성
관악구, 선우·우림지구 공원 조성
  • 시정일보
  • 승인 2007.07.12 15:04
  • 댓글 0

‘쾌적하고 편안하게’


서울시민의 허파이자 휴게실인 관악산 공원의 푸름이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관악산공원 일대에 꽃과 나무들을 대량으로 심고 휴식시설을 충분히 설치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에는 선우지구(신림 12동 산117-3외 3필지) 공사를 시작한다.
이 지역은 그동안 각종 불법시설 난립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공원조성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나오던 곳이다.
면적은 약 7만6521㎡에 달하며 지형과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개구리 양식장 등 습지지역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비오톱 개념을 도입한 생태연못을 꾸미게 된다. 또 공원 위쪽의 불법시설 철거지역에는 전나무, 산사나무, 자귀나무, 화살나무 등 총 19종에 달하는 1만5392주의 수목과 금낭화, 기린초, 은방울꽃 등 초본류 3만5680본을 심게 된다.
이외에 벤치, 운동시설도 곳곳에 61점을 들여 놓고 바닥도 탄성고무칩으로 포장할 계획이다.
신림 13동 일대 우림지구도 새롭게 단장한다.
3900㎡ 규모의 이 지역은 난우중학교와 광신중고교와 인접한 곳으로 학생들 및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시설이 오래된 곳이었다.
우림지구 개선공사는 9월까지 실시되며 게이트볼장, 간이농구장, 웰빙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수목과 초화류도 심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