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30분내 현장출동, 3시간내 민원처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발족한 생활불편 8272반‘2007년도 상반기 성과보고회’를 지난 6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개최해, 업무처리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국·소·실·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서별 8272반 운영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보고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생활불편 8272반을 발족한지 벌써 10개월이 지나 이제는 시민들로부터 과거와 달리 불변사항 처리가 확연히 빨라지고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아직도 형식적인 처리와 장기간 처리 지연 등의 사례가 발생해 8272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어, 앞으로는 부서장 책임 하에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처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 생활불편 8272반은 지난해 9월4일 발족한 후 10개월 동안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
우선, 생활불편 8272반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080-590-8272라는 민원전용전화(수신자부담)를 설치, 신고접수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공휴일에도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성이 높은 10개 부서에 대해서는 ‘공휴일 합동근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민원담당자들의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처리 미숙 등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공백 없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전국최초로‘사례형 매뉴얼’을 제작,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8월말에는 ‘생활불편 8272 민원정보센터’를 구축, 한층 업그레이드된 8272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 생활불편 8272반에서는 발족 후 현재까지 총7106건(생활민원 6441건, 일반민원 367건, 불법민원 298건)을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신고 된 민원에 대하여는 출동 전과 처리 후 결과를 민원인에게 무료문자서비스(SMS) 또는 전화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의 서비스센터 시스템과 같이 처리결과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 88%라는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