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2021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 발간
개인정보위, ‘2021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 발간
  • 이승열
  • 승인 2021.08.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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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인정보보호 정책 성과 집약
2020 한눈에 보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성과 (개인정보위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추진의 성과를 담은 <2021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를 새로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차보고서에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49개 정부 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성과, 해외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동향이 폭넓게 수록돼 있다. 

또한, 지난해 마련된 개인정보보호 제도 혁신 과정도 잘 정리했다. 2020년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집행·감독체계 일원화, 가명정보 제도 도입 등 개인정보보호 제도 혁신의 토대가 마련된 한 해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연차보고서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10년사’와 ‘코로나19와 개인정보보호’를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실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총 502건의 개인정보 관련 안건과 431건의 분쟁조정사건을 처리했다. 이는 2019년(419건, 352건) 대비 각각 19.8%, 22.4% 증가한 것.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상담도 2020년 17만7457건에 달해, 전년 15만9255건보다 11.4% 늘어나는 등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보고서는 개인정보위 누리집에 전자책과 피디에프(PDF) 자료로 제공된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연차보고서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정부 각 기관의 정책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