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시립 장사시설 성묘 자제해 주세요”
“추석명절 시립 장사시설 성묘 자제해 주세요”
  • 문명혜
  • 승인 2021.09.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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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코로나 예방 위해 9월18일~9월22일 ‘실내 봉안당 폐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 예방을 위해 9월18일~9월22일 실내 봉안당을 폐쇄키로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에 올 추석 용미리, 벽제리 묘지 등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성묘를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께 당부했다.

공단은 기간 중 5인 이상 성묘금지 및 실내 봉안시설 4개소(승화원 추모의집, 용미1묘지 분묘형 추모의집, 왕릉식 추모의집, 용미2묘지 건물식 추모의집) 전면 폐쇄, 파고라와 야외테이블 미운영, 제례실과 휴게실 미개방, 음식물 섭취 자제 권고 등 조치한다.

또한 명절 때마다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던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공단은 또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 부착에 이어 순찰인력도 별도로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온라인으로도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sisul.or.kr/memorial)에서 고인을 검색해 사진을 올리고 헌화하거나 차례상 음식을 차린 후 추모도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공개’ 설정을 하면 친지 등 지인도 함께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접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겠지만 코로나 확산 시기인 만큼 성묘 자제를 요청드린다”면서 “사이버 추모의 집을 통한 온라인 추모로 안타까움을 대신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