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문화원장, 진지한 간담회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문화원장, 진지한 간담회
  • 시정일보
  • 승인 2007.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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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장 전원 참석…문화원 애로사항ㆍ서울시 지원 등 건의
서울시 24개 문화원장과 서울시지회 사무처장이 지난 7월 10일(화)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청 본관 3층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문화원의 경쟁력 제고와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한 진지한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원장 18명과 부원장 6명 등 전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지회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세훈 사장의 인사와 김영섭 서울시지회장의 인사말이 이어 문화원 애로사항과 서울시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역문화 창달과 전통문화계승 발전에 노고가 많으신 문화원장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문화시장으로서 시민이 누리는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서울시지회장도 인사말에서 “6년 만에 문화원장 간담회를 개최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도약과 5개 핵심 프로젝트, 특히 문화도시와 한강 르네상스 등 서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애쓰시는 시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 24개 문화원은 서울시의 문화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화제는 24개 문화원장들은 각기 문화원의 운영실상을 설명하며 문화원의 애로사항과 서울시 지원을 요청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오세훈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문화원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문화원장님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한다”며 “자치구별 문화원에 대한 예산지원이나 시설관리공단의 문화강좌 등 자치구의 특색에 따라 차이가 나 있는 것은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현재 문화에 대한 서울시의 투자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문화원에 대한 자치구의 조례 제정은 길게 보면 필요한 사항이므로 조례 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앞으로 연 1회 정도 서울시에서 주관해 서울시와 서울시 문화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문화 사업에 주력하는데 문화원의 전통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서는 문화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섭 지회장은 “시장님과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한 것을 뜻 깊고 보람 있게 생각하며 서울시 각 문화원에 대해 시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망드린다”며 “앞으로 시장님의 하명만 있으면 서울시 24개 문화원은 시장님의 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