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 강동구, 문화도시를 꿈꾼다
기자수첩 / 강동구, 문화도시를 꿈꾼다
  • 이윤수
  • 승인 2021.09.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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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기자
이윤수 기자

[시정일보 이윤수 기자] 강동구의 문화적 자산과 생태자원을 문화예술과 결합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말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지난달 한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전화 인터뷰에서 꺼낸 이야기다.

이정훈 구청장의 소신은 그의 공약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새로운 강동함께 만드는 강동모두가 누리는 강동' 3가지의 슬로건으로 공약을 내걸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공약 이행률은 2021년도 6월 기준 75%에 달했다. 인터뷰에서 밝힌 1호 공약 이행인 노동권익센터 개소에서부터 10월에 열릴 어린이 식당 등 많은 사업을 이뤄냈고 또한 현재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구 전체를 문화자산으로 만들어 구민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지자체를 만들고 싶은 그의 바람은 결코 헛된 꿈이 아니다.

강동구는 역사가 살아숨쉬는 지역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암사동 유적을 품고 있으며, 매년 암사선사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 녹지면적 44%에 한강을 끼고 있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한강과 암사동 유적지를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이 완성되면 고덕산, 길동생태공원, 일자산까지 하나로 이어져 구민들의 지친 일상에 푸른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자연역사와 함께 다양한 예술이 숨쉬는 지자체로 변화하고 있다. 강풀만화의 명장면을 벽화로 꾸민 성안별길을 조성, 스트링라이트를 설치해 감성적인 별빛거리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지역재생사업으로 구천면로 거리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거리에는 구민들을 위한 공간, 구민을 통한 공간, 구민과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여기에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산업발전이라는 신의 한수를 두고 있다. 첨단업무단지,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3개의 심장으로 경제도시로의 변화을 꿈꾸고 있다. 더욱이 고덕비즈밸리 내 글로벌 가구기업인 이케아 코리아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복합시설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제 동력을 벗삼아 구민의 생활과 편의가 증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환경과 문화, 역사, 경제 모든 것이 공존하는 강동구. 그 이름이 고유의 브랜드가 되고 트렌드로 앞서 나가는, 구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이뤄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