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삼육재단, 보람으로 빛난 10년의 추석명절 희망나눔
동대문구-삼육재단, 보람으로 빛난 10년의 추석명절 희망나눔
  • 정수희
  • 승인 2021.09.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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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제10회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삼육재단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제10회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삼육재단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9일 구청 광장에서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을 통해 삼육재단이 후원한 5805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받았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은 2012년 삼육재단과 동대문구가 희망의 1:1결연 복지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구는 매년 추석명절에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지원물품 누적액은 총 7억2012만원에 달한다. 

삼육재단이 이번에 후원한 김선물세트 1350박스, 삼유두유 1350박스, 삼육마스크 1350박스 등은,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1:1결연을 맺고 있는 취약계층 1350가구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석연휴 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동시에 결연 대상자의 건강 및 복지욕구 등을 살핀다.

한편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삼육재단 강순기 이사장, 박정택 전무이사, 김익현 상임이사,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순기 삼육재단 이사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동대문구에 감사함을 전하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후원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함께한 10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함께할 희망나눔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육재단의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과 관심은 자살률 감소와 지역돌봄 활성화라는 동대문구 복지공동체 구축에 밑거름이 됐다”며, “후원을 아끼지 않는 삼육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원물품은 즐거운 한가위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1:1결연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