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교환사업, 전 洞으로 확대해야”
“폐건전지 교환사업, 전 洞으로 확대해야”
  • 김응구
  • 승인 2021.09.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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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란 관악구의원, 체계적인 청소행정 요구
관악구의회 박은영 의원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제 청소행정도 좀 더 체계적인 차원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박 의원은 먼저 “청소행정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버리는 것을 감당할 순 없다”며, 쓰레기의 주범으로 플라스틱, 음식물쓰레기, 담배꽁초, 아이스팩, 폐건전지, 잡(雜)비닐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몇 가지 정책제안을 내세웠다.

박 의원은 먼저 본인의 지역구인 신사동에서 6개월간 진행한 ‘폐건전지 교환사업’의 예를 들었다. 이는 폐건전지 스무 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 두 개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350만원의 예산투자로 850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운영한다.

박 의원은 “이웃 동에서도 참여자가 늘어나는 만큼, 이 사업을 관악구 전 동(洞)으로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어 담배꽁초와 관련한 정책을 소개했다. “폐휴지 수거하는 분들과 연계해 담배꽁초도 수거해 자원센터(고물상)에 가져다주고, 우리 구(區)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우리 스스로 대안과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잘 버리는 습관, 체계적인 청소행정, 이런 것들은 작지만 우리 지구를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