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노면표시 시인성 강화돼야”
“도로 노면표시 시인성 강화돼야”
  • 정수희
  • 승인 2021.09.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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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수 강남구의원, 교통사고 예방 방안 제안
전인수 의원
전인수 의원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강남구의회 전인수 의원이 지난 9일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노면표시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인수 의원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손해가 막대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구 차원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고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로 도로 노면표시의 시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도로 노면표시에 사용되는 도료에는 차선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반사를 위한 유리알이 함유돼 있는데, 우천 시에는 차선 위로 수막이 생겨 유리알의 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특히 야간과 우천 시에는 차선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명이 길고 수막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도료의 사용을 통해 노면표시의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면표시 정비를 위한 충분한 예산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며, “기능성 도료의 사용과 더불어, 선제적 차선정비를 위한 자료조사와 면밀한 계획수립 및 예산편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노면표시 시공 후 야간·우천 시 상황을 가정해 반사성능인 휘도를 측정하는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집행부에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민과 도로 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줄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