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기업, 청년 일자리 획기적 증가
서울시 공기업, 청년 일자리 획기적 증가
  • 문명혜
  • 승인 2021.09.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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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위원장, 청년 의무고용 4%로 확대 조례 발의
김정태 위원장
김정태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 산하 공기업, 출자ㆍ출연기관의 청년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민주당ㆍ영등포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청년일자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 정원이 30명 이상인 서울시의 공기업, 출자ㆍ출연기관은 매년 해당 기관 정원의 3% 이상 청년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김정태 위원장이 발의한 조례개정안이 지난 1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3% 이상이 4%로 늘어 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95명 정도의 청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태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의 삶이 더 많이 불안해져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26%까지 치솟고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청년들에게 닥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산하 기관들의 청년 고용 확대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