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우수 고령자친화기업’ 4년 연속 인증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우수 고령자친화기업’ 4년 연속 인증
  • 이승열
  • 승인 2021.09.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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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주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수상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대표이사 구임택)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1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면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4년 연속 ‘우수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했던 지방자치단체, 시니어클럽, 고령자친화기업, 기타 유관기관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실적에 대해 이뤄졌다.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서울 고령자친화기업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유일하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어르신 및 사회적약자를 위한 안정적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시도를 펼쳐왔다. 

특히, 지자체 출자기관이자 상법상 주식회사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추구하며 일자리창출이 수익창출로 선순환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 2017년 자본의 70%를 직접 출자해 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하고,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운영해오면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카페 서울숲’과 서울숲 분식집, 식품제조시설 ‘SD푸드’ 운영 등 자체 수익사업과,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시설관리, 공원시설물 관리용역 등 구청 위탁사업을 영위하며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145개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만 71세 정년을 보장하고 성동구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건강상태와 여가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근무시간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이마트 및 신세계TV쇼핑 등 관내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후원금 확보, 재능기부를 통한 신메뉴 개발, 인테리어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성수동 지역에 모여 있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기업들과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이익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밀착형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수 수행기관 선정은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한 결과”라면서 “누구보다 긴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안정적으로 응원하고 어르신들이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성동구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